오늘날 AI는 자연어 처리,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요 빅테크는 연이어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며 리더십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투자자들은 기존 빅테크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AI 스타트업에 주목하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견제하는 빅테크 “AI 경쟁력 확대 위해 투자 불가피“
딥시크가 공개한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 IT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막대한 지출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MS 사티아 나델라 CEO는 각각 입장을 밝히며, AI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략적 제휴 맺은 카카오-오픈AI 'AI 서비스 고도화' 나섰다
카카오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가 직접 참석해 양사의 협력 방향성을 공유했는데요. 오픈AI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국내에서 카카오가 처음입니다.
“딥시크가 밝힌 개발비용, 10배 이상 들었을 것“ 분석 주목
낮은 개발 비용과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테크업계를 강타한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10배는 더 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반도체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만 5억 달러(약 7300억 원)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샘 올트먼 CEO, HBM 비롯한 AI 협력 사안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픈AI 샘 올트먼 CEO와 만나 AI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4일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올트먼 CEO와 회동했는데요.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